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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마음, 색깔로 말해요! - "자기 감정 색칠하기"의 놀라운 힘
Min Jung KwonShare
안녕하세요 권민정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자기 조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특히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자기 감정 색칠하기"라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기 조절, 왜 어릴 때부터 중요할까요?
자기 조절이란 쉽게 말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아이가 화가 났을 때 무조건 짜증 내는 대신, 잠시 숨을 고르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 또는 기쁜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 모두 자기 조절의 모습이죠.
이 능력은 단순히 '착한 아이'가 되는 것을 넘어,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내고, 공부에 집중하며, 나아가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밑바탕이 됩니다.
왜 요즘 아이들에게 더 필요할까요?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끊임없는 경쟁 등 너무나 많은 자극과 도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감정을 느낄 여유조차 없이 바쁘게 지내는 아이들이 많죠.
특히 팬데믹 이후에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는 아이들이 더욱 늘었다고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기 조절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아이들이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마음 방패'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어른의 역할, 왜 중요할까요?
어른들도 가끔 힘들어하는 부분이고 특히나 어린아이들은 더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릅니다.
"내가 왜 이렇게 화가 나는 거지?", "이 기분은 뭐라고 말해야 하지?"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하기 어렵죠.
이때 어른이 아이와 함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괜찮아, 충분히 다룰 수 감정이야"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주세요. 아이는 어른과의 따뜻한 소통을 통해 건강한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자기 조절이 어려우면 어떤 모습일까요?
- 영유아: 자주 울거나 떼를 쓰고, 작은 좌절에도 쉽게 좌절하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청소년: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친구와의 갈등이 잦아지며, 충동적인 행동을 하거나 감정을 억누르다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른: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감정적인 결정을 내려 후회하는 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자기 감정 색칠하기": 우리 아이 마음을 표현하는 마법 같은 방법
유명한 그림책 "The Color Monster", "A Little Spot", "Rainbow of Emotions"를 보면 감정과 색깔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컬러 테라피"라는 분야가 있을 정도로, 색깔은 우리 마음을 치유하고 표현하는 강력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우리 뇌는 색깔을 감정과 연결 짓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빨간색은 열정이나 화를, 파란색은 차분함이나 슬픔을 떠올리게 하지 않나요? 아이들은 아직 복잡한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할 때가 많지만, "오늘 내 마음은 빨간색이야"라고 색깔로 표현하면, 감정을 더 쉽게 꺼내 놓고 다룰 수 있습니다.
아직 감정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감정 색칠하기가 왜 중요할까요?
아직 감정인식이 어려운 시기에는 감정을 인식하고 이름을 붙이는 법을 배우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기 감정 색칠하기는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 감정 인식: 색칠하며 감정을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안전한 표현: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대신,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며 감정을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어른과의 연결: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왜 이 색깔을 골랐어?"라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하면,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신뢰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 간단한 준비물: 종이, 색연필, 혹은 에버블룸 감정 괴물(link)이나 동그라미 모양의 간단한 그림을 준비하세요. (그림책 "The Color Monster"를 참고해도 좋습니다!)
- 질문으로 시작: "오늘 기분이 어땠어? 어떤 색깔이 딱 맞을 것 같아?"라고 물어보며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 도와주세요.
- 함께하기: 어른도 함께 색칠하며 "나는 오늘 노란색 기분이야. 노란색은 기뻐"라고 말해보세요. 아이는 어른을 따라 배우게 됩니다.
- 대화 나누기: 색칠이 끝나면 "이 색깔은 어떤 기분이야?"라고 물어보며 아이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해 보세요.
자기 감정 색칠하기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만나고 다스리는 첫걸음입니다. 어릴 때부터 이처럼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운 아이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이와 함께 색연필을 꺼내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